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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철학이 있는 영화 영화 이야기


500일의 섬머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이젠 명실 상부한 인기 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과 액션 연기의 대가 브루스 윌리스가 함께 출연 하는 영화 <루퍼>는 개봉전 예고편을 볼때 부터 기대가 가는 영화 였고 운이 좋게도 시사회를 통해 그 진면목을 먼저 확인해 볼수 있었습니다.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는 어쩌면 그렇게 특이한 소재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관객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소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루퍼>의 경우엔 조셉 고든 레빗이 젊은 시절을 브루스 윌리스가 중년 시절을 연기 하기 때문에 그점이 오히려 더 재미난 소재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영화는 SF영화라고 불러야 할지 아님 액션 영화라고 불러야 할지 조금 애매 하긴 합니다. 국내 포탈에선 SF,액션 이라고 구분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요. 확실히 SF적인 요소가 있고 액션도 나옵니다만 우리나라 팬들이 생각 하는 그런 액션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결코 아닙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예고편에 낚였다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듯 합니다.

액션 영화라고 생각 하고 보면 부족 하지만 하나의 영화로서 보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나 장면 하나 하나가 가지는 의미에서 무언가를 찾는 것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반면 아 영화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시원 시원한 맛에 봐야지 하는 분들에게는 취향에 맞지 않으실수 있겠네요.


영화를 보기 전엔 대체 두 배우가 어디가 닮아서 캐스팅 한거야 싶은데 영화를 보다 보면 오호 왠지 정말 닮은거 같은데 둘중에 누가 기분 나빠 할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게 됩니다. 액션 연기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와 내면의 연기를 보여 주었던 조셉 고든 레빗 이었기에 이 둘을 어떻게 엮을까 했는데 걱정 보다는 두 배우가 서로의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을 잘 연기해 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루퍼는 한 개인을 지칭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상 나오는 킬러 들의 직업명 입니다. 누구인지 알지 못하지만 미래로 부터 보내져 오는 인물들을 살해 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고 그러던 중에 자기 자신을 살해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른바 은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 자신에게 주어진 을을 하던 조(조셉 고든 레빗)은 어느날 친한 동료 루퍼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인해 사건은 시작 됩니다. [레인 메이커]라는 새로운 보스가 등장 하고 그로 인해 루퍼들이 하나 하나 처리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조에게도 은퇴의 시간이 다가 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상대가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된다면 망설이거나 둘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 할수도 있겠지만 <루퍼> 의 경운 전혀 다르게 흘러 갑니다.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런 상황이 나름 대로 설득력 있게 주변 상황에서 받쳐 주고 있기 때문에 어느쪽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을 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위에도 썼다 싶이 영화의 액션 부분이 크게 부각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어색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 적으로 영화의 템포 변화가 잦다거나 그 변화가 심하지 않습니다. 일정 수준의 템포를 유지 하기 때문에 긴장감이라던지 긴박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부분 들이 있습니다.

액션 부분이 덜하다고 해서 영화로서의 재미와 완성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고편이 약간 미워지는 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두에도 밝혔다 싶이 영화에 나오는 대사나 장면 그리고 철학적인 부분들까지 다양한 재미 요소가 영화 곳곳에 숨어 있기에 그러한 재미를 찾는 것을 좋아 하시는 분을에게 있어서는 이만한 영화도 없을듯 싶습니다.

영화 초반 루퍼라는 직업과 시간 여행 그리고 미래의 악랄한 지도자 레인 메이커가 대체 무슨 관계 인가 하는 대체 뭘로 엮을라고 하는 거지 하는 궁금증은 영화 막바지에 가서야 들어 납니다. 전혀 예상 하지 못한 반전과 함께 맞이 하는 결말은 이영화를 다시 한번 바라 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퍼> 라는 영화가 과연 관객 들에게 어떤 평을 받을지 궁금 하기도 하면서 걱정도 되지만 영화 팬이라면 나름의 재미를 찾아 내실수 있을것입니다. 언제 개봉하는지 모르겠지만 추석에 개봉 한다면 조금 느긋한 맘을 가지시고 관람 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한분 두분 고향으로 향하실 텐데 고향 가시는길 조금이나마 무료함을 달랠수 있는 리뷰 였나 모르겠습니다. 다음 리뷰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덧글

  • 알트아이젠 2012/09/28 17:35 # 답글

    음, 갑자기 땡기네요.
  • 미르누리 2012/09/28 18:39 #

    개봉이 담달 11일입니다
  • 잠본이 2012/11/05 22:52 # 답글

    짬뽕이 좀 심해서 어느 장르라고 말하기 힘든 모호함이 또 매력이죠.
    근데 액션은 확실히 좀 아닌듯한(...)
  • 미르누리 2012/11/06 09:18 #

    액션기대 하고 보면 실망 이긴 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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