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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이> - 딸바보가 되어 볼까요? 영화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썸머워즈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늑대아이>가 열풍인듯 합니다. 보기 힘든 시간대에만 걸려 있음 에도 자리가 거의 남아 있지 않는 인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도 평이 좋아서 보러 갈까 말까 하다가 보았습니다. 보고난 소감은 개인 적으론 앞의 두작품을 뛰어남는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개봉 전부터 예고편에서 부터 따스한 그림체로 인해서 아 개봉 하면 보러 가야 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보러 갔다 왔네요. 기본 적인 내용은 늑대인간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은 한 어머니의 이야기라고 간단히 얘기 할수 있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러브 스토리 라고 했어도 크게 이상치 않을 그저 별 다를것 없는 우리내 이야기 라고도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둘이 부모가 되고 그 아이를 키워 가는 어지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우리내 일상 이었다 해도 이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재미 있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늑대인간이라는 픽션을 이용 해서 그 재미를 더 증가 시켰습니다. 애니메이션이기에 할수 있는 깜찍한 상상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이전 작품들을 보아도 대체 적으로 밝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주로 보여 주고 있는데 이번 늑대 아이 에서는 그 정점에 선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품 최고의 히트 캐릭터는 바로 어린 시절의 유키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때쓰는 장면을 정말 아주 재미나게 표현 했습니다. 직접 보신다면 그 장면 때문이라도 이 작품을 몇번이고 다시 볼 맘이 생길 정도로 말이죠. DVD나 블루레이가 나온다면 해당 구간만 반복해서 시청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녀가 없는 제가 보아도 아 저런 딸이 있다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재미난 장면 이었습니다. 실제 그렇다면 머리가 아프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정말 유키와 아메 이 두 아이를 바라 보는 것만으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작품 입니다. 보는 사람들 모두가 마음이 평안해 지는 그런 장면이었다고 할수 있겠네요.


전체적인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가 모두 마음을 푸큰 하게 해주는 디자인 입니다. 배경음악도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게 무척이나 자연 스럽다고 할까요. 비록 아이들의 아버지가 작품 초반에 세상을 뜨는 어찌 보면 비극적인 내용이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굳세고 힘차게 살아 나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나 어머니는 위대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뭐 유키나 아메처럼 귀엽다면 더더욱이 힘을 내고 싶어지겠지만 말이죠. 그렇다고 부모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그린다거나 하지 않고 가족이 힘을 합쳐 이겨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보통의 아이들의 모습이여도 재미난 장면들이 많은데 늑대의 아이라는 설정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래 저래 재미난 장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 늑대아이는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부모나 가족들이 함께 봐야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 들이 공감 하기엔 아무래도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자기 또래의 친구들이 나온다는 점 이외엔 지루해 할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 만으로도 그저 추천 할수 밖에 없는 늑대아이. 정말이지 딱히 감상이 필요 할까 싶을 정도로 무조건 극장에서 보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 작품 입니다. 올해 극장에서 본 어느 작품보다 보는 내내 행복 했다고 할까요? 입소문때문인지 조심 스레 극장수가 늘어 나는 듯도 싶습니다. 수많은 관을 차지 하고 있는 작품들 때문에 볼게 없다고 고민 하시는 분들은 애니메이션 이라고 제외 하지 마시고 꼭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중에서 우리 나라에선 가장 큰 흥행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하구요. 부디 DVD 나 블루레이로도 정발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더빙이 되었더라도 좋았겠지만 자막판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늑대아이. 그저 보고 판단 하시리란 말과 함께 안보시면 후회 할것이란 말밖엔 드릴수 없을듯 합니다. 현재 극장 걸린 작품중에 이만큼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은 분명 흔치 않을 테니까요.

덧글

  • ... 2012/10/04 15:25 # 삭제 답글

    언제나 그랬지만 포스터 그림대비 여자가 안 이뻐서 실망
  • 이석범 2012/10/04 18:17 # 답글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보다는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역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었네요
  • 미르누리 2012/10/04 18:35 #

    전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 콜타르맛양갱 2012/10/04 18:43 # 답글

    친구랑 같이 봤는데... 어릴적 유키가 발광하는게 자기네 키우는 개가 발광(...)하는거랑 똑같다고 말하더군요..... 과연... 늑대양(야)
  • 미르누리 2012/10/04 18:53 #

    아 정말 거기서 빵터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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